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았다. 신입 생도 가족을 포함한 최소 인원만 참관을 허용했다. 입영 시 체온측정, 열화상 카메라 설치, 군 의료인력 활용 문진 시행, 마스크 배부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날 입학한 72기 생도 200명(남자 180명·여자 20명)은 지난 4주간 생도로서 필요한 기초체력 훈련과 정신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김승겸 생도와 황윤재 생도는 각각 미국, 뉴질랜드 국적을 포기하고 장교의 길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 필리핀, 몽골, 태국, 페루, 이라크, 아제르바이잔에서 온 7명의 외국 수탁 생도도 이날 입학식에 참석했다.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은 "패기와 열정을 바탕으로 4년간의 배움에 임하고, 최고의 정예 공군 장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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