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교육신문 이혜정 기자] 지난 4월 30일 일요일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수원시 권선구 지부는 수원시 '금곡로 206' 일대 '금곡동(로)에 봄이 피었습니다' 플리마켓에 권선구 독서문화 홍보와 곧 개강할 권선구 독서경영대학을 홍보하기 위해 나갔다. 

이번 행사는 금곡동 상가번영회(이하 금곡상인회)에서 처음으로 준비한 행사로 "금곡동 주민이 이렇게 한 장소에 한꺼번에 많이 나온 것은 처음 본 것 같다"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금곡상인회 박효원(쌀눈쌀현미누룽지 대표)회장이 첫 플리마켓의 소회를 밝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다양한 골목상권 활성화 협업사업에 열심히 매진하는 금곡동 상가번영회는 현재 2년 차 일을 도맡아 하는 회장 박효원 대표(착한식탁 온라인 스토어 대표이자 쌀눈쌀현미누룽지 대표)의 역할이 크다.  박효원 대표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가번영회 내에서 소상공인 교육도 추진하고, 금번 플리마켓에서 약 37곳의 상가 대표님들의 협찬을 끌어내 지역 주민들에게 모두 경품으로 돌려드리기도 했다. 

5월~9월 금곡동에 '독서문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 금곡상인회에서 유례없는 '독서경영대학'을 개최하기로 선포했고, 금곡상인회가 주최 및 후원, 제이에스병원이 장소 협찬,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수원시 권선구 지부가 주관하여 행사를 준비 중이다.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금곡동 상가번영회 회장은 "골목상권은 단순히 상품을 소비하는 곳이 아닌 콘텐츠를 경험하는 '문화지구'다"라는 모종린 교수의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2021)의 글을 인용하며, '문화지구'로 자리 잡기 위해 상인회 분들과 협업하고 기존에 없던 다양한 행사들을 설득해 나가며 시도하고, 그 혜택은 금곡동 상가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인터뷰했다.

박 대표는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할 '권선구 독서경영대학'에 신청해 '금곡로 206'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고 지역 상권을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금곡로 206이 SNS를 통해 외부에도 더 많이 소개되기를 희망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현재 1만 여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스타그램 채널(@good_table)을 통해 고객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이번 권선구 독서경영대학은 5월 29일 (월) 김을호 교수를 모셔 독서와 글쓰기를 한 번에 잡는 독공법, 그리고 글쓰기 대회에 수상하는 노하우를 족집게 강의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6월 26일 (월)에는 신간 '조선왕, 그리고 리더십'의 저자 김윤태 교수를 모셔 한국 조선 왕의 역사를 통해 보는 리더십 강의를 진행하고, 8월 28일에는 SNS를 통한 자신을 브랜딩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디지털의 힘' 저자를 모셔 배우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추석을 앞두고, 9월 18일 월요일에는 가을 감성 사진 촬영 노하우와 함께 감성글을 쓰는 법을 '괜찮아, 나도 오늘은 처음이야'의 작가 윤효식 강사를 모시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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