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벤틀리 대학에서 (Bently University) 경영학을 전공하던 이은혜 아나운서는 보스턴한인교회의 회장을 역임하던 때에 말씀으로 변화되는 유학생들을 보면서 말에 힘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는데 졸업 후 애틀랜타로 이주하면서 개인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애틀랜타 방송국에 입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 때 미국 CBS 방송국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던 그녀는 어느 방송국에 한정되어 일하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일 할 수 있는 프리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SO멘토링연구소 학생기자들의 다양한 질문에도 재치 있게 답하던 이은혜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란 직업에 대해 소개했다.

 

“아나운서란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의 방송국에서 뉴스 보도나 정황 등을 전하는 사람이 아나운서에요.  방송국에 소속된 아나운서들은 주로 뉴스를 전달하고 9시 뉴스를 전하는 사람을 앵커라고 합니다.  또 아나운서들은 올림픽이나 스포츠 등을 중계하기도 한답니다”

 

또 이은혜 아나운서는 뉴스, 스포츠 중계, 기상캐스터의 역할을 보여 주면서 각각의 역할 마다 아나운서의 말하는 억양을 보여 주면서 학생기자단에게 실습도 시켜 주었다.

 

“저는 어색했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열려서 함께 웃고 표정이 바뀔 때 행복해 지고 보람을 느껴요.  관객들의 마음을 읽고 분위기를 전환 시킬 수 있는 역할을 아나운서로서 사회를 볼 때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순간 무대에서 주는 감격 그 보람은 방송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에요”

 

이은혜 아나운서는 마이크를 잡게 되었을 때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출연자분들의 가치 있는 땀방울이 빛을 바라고 객석과 함께 어울려 소통할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무대 위 아나운서라고 말한다. 그리고 함께 갖추어야 할 덕목은 바로 침착함과 평정심, 그리고 전달력을 훈련할 수 있는 끈기와 생방송이나 무대진행의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순발력을 키우는 것이라 강조한다. 무엇보다 진심 어린 눈빛으로 한 마디 한 마디 전하는 것이 아나운서가 갖추어야 할 태도라고 말한다.

 

 

손지운 학생기자 – 경영학을 전공하다가 아나운서를 하게 되었다고 하셨는데 아나운서를 계속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은혜 아나운서 – 한국에 있었을 때 우연히 컨퍼런스 동시통역과 공연 사회를 맡게 되었는데 컨퍼런스 일정을 잘 마치게 되었지요 그 후 그곳에 있던 분이 저를 다시 섭외 요청 해 주었고요. 그 일들이 계기가 되어 한국에서도 프리랜서 아나운서의 일을 계속 하게 되었어요.

 

권도은 학생기자 – 아나운서가 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하였을까요?

이은혜 아나운서 – 아나운서 일이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저는 아나운서 일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어요. 아나운서가 되지 않았다면 아마 의사나 간호사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는 지금도 메디컬 드라마를 즐겨 보지요.

 

손지운 학생기자 – 아나운서가 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요?

이은혜 아나운서 – 아나운서는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국어국문학과 관련 전공자들이 응시를 하는데요. 저는 아나운서와 다른 전공과목을 공부 했어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면 방송아카데미 등을 통해서 도전해 볼 수 도 있어요. 먼저 내가 말하는 직업을 좋아하는지를 확인하고, 각 방송국에 공채 시험에 응시 해 보기도 하고 다른 분야의 일을 하다가 아나운서가 되는 방법도 드물긴 하지만 정말 간절한 꿈이 있다면 기회들을 만나서 도전해 보면 가능하답니다.

 

이예선 학생기자 – 아나운서에게 아나운서란 어떤 의미인가요?

이은혜 아나운서 – 저에게 아나운서란 마음을 언어로 전하는 사람이에요.  진실된 마음을 눈과 언어로 전하는 사람이 바로 아나운서에요.  

 

 

 

이은혜 아나운서 –  전4권을 추천하고 싶어요.

 

첫번 째 ‘낯선 도시를 따라 떠나다’ 입니다. 전 에미레이트 항공사 승무원이었던 신혜은씨는 7년 가까이 스튜어디어스로 일하면서 59개 국가를 8000 시간 이상 비행하면서 느꼈던 다양한 경험들과 기억을 책으로 담아 내면서 여행작가가 되신 분이에요. 여행을 가고 싶어서 승무원이 되려고 했던 그녀는 자신만의 모습으로 도전해서 꿈꿨던 대로 수많은 나라들을 여행했고, 또 그 후에는 비행만 하다가는 아무것도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교보문고 칼럼니스트에 도전했고 < 낯선 도시를 따라 떠나다 >라는 책을 저술하게 되었다고 해요. 각 나라의 사진들과 기록들을 읽고 있다 보면 정말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여행을 통해 나 자신 스스로를 발견하며 보다 넓은 시야의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두 번 째는 ‘하버드 새벽 4시반’ 입니다. 제가 보스턴에서 머물 때 하버드는 15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였어요.  늦은 새벽까지도 그 도시엔  오로지 도서관에만 불빛이 환하다고 해요.  만일 화장실 가려고 자리를 아무 짐 없이 비우면 바로 자리가 없어진다고 해요.  새벽 4시 반에 시간을 아끼면서 공부하는 하버드 학생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독자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집니다. 책 속 이야기에는 하버드 학생들이 남들과 다른 특별함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두뇌가 아주 우수한 것도 아니지만, 그들은 시간 관리에 아주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그들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열정을 가진 그들을 이야기 해요. 사람에게 가장 달콤한 유혹이 무엇인지 아세요?  바로 “내일 해야지~“ 라고 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여러분들에게 굉장히 유익한 책이 될 듯 해요.

 

 

 

세 번 째는 성경의 <잠언> 을 꼭 읽어 보시길 권해요. 한 달 동안 하루에 한 장씩만 읽어 보세요.  여러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를 잠언은 하늘의 지혜로 들려준답니다. 저 역시 잠언을 통해 많은 깨달음과 지혜를 얻게 됐어요.

 

 

 

 

 

 

 

 

 

마지막으로 ‘물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악어’ 를 소개하고 싶은데요. 악어가 물을 싫어한다는것이 말이 안 되는데 남들과 다른 편견을 없애고,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서 나아가는 책이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이은혜 아나운서는 사람들에게 진심을 가지고 다가가라는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순오 전문기자 avenue13@hanmail.net

 

<이은혜아나운서 프로필>

●현 프리랜서 MC/아나운서 및 영상 내레이터

-각 종 공연, 시, 도 공식행사와 콘서트 및 국가연합 음악회 MC

-2015 럭셔리 브랜드 모델 어워즈 및 스폰서의 밤 MC

-한국 동일본 재난 후원음악콘서트 사회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 및 한마당대회 사회

-기아자동차 초록여행 행사 사회

-세종시 드림콘서트 사회

-서울시 교육청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콘서트" 사회

-Let’s Play 캠프멘토스쿨 아나운서반 강의 외 다수

●전 미 AtlantaCBS 기독교 방송국 아나운서/PD (2005-2009)

-대표 프로그램 "이은혜의 8 to 10" (월-금, 오전 생방송)

-KBS 초청 해외방송인연수[13기]

-2008 미국 대선 개표실황 중계 및 오바마 당선 연설 동시통역 생방송

-2007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 주요속보 생중계

-AtlantaCBS 방송국 후원 콘서트 기획 및 콘서트 MC

-Pilgrim Ensemble 카네기홀 공연계약 달성 및 홍보와 실전업무 담당

-애틀랜타 현지 저명인사 섭외와 인터뷰 및 온/오프라인 기사 영작 총괄

-카트리나 재해 후원 콘서트 MC 외 다수

●현 WOWCCM 기독교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DJ

-"이은혜의 Stand Up" 매주 목요일 생방송 진행

●현 컨퍼런스/세미나 번역 및 동시통역

-각 대학 도서관장과 미국 Distributor 공식사업설명회 동시통역

-"The Heart of Prophetic" 외국서적 번역 외 다수

● SBS 국민DJ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및 10/11일자 방송 우승 (2012)

● Bentley University (보스턴, 미국) 경영학 전공

● Beverly Hills High School (베벌리 힐스, 미국)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