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독서교육신문 정성현 세종국어문화원 인문학연구소장]서미영 시인은 일반인, 중·고등학생 및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시 테라피 강의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시로 떠나는 마음산책’, ‘시와 음악과 그대가 만나는 날’, ‘동시야, 놀자’등 시와 융합한 예술로 독자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작품으로 시집 ‘제가 사랑 하겠습니다’, ‘이별이 서성이다, 나에게 왔다’ 등이 있다. 피아노 치는 시인으로 유명한 서미영 시인의 삶이 녹아있는 독서와 글쓰기는 어떤 점이 다를까 궁금해서 만나 보았다.Q ‘피아노 치는 시인’으로 불리는 이유는?A 시를
책과 사람
정성현 기자
2024.03.13 11:56
-
[한국독서교육신문/성균관대학교 전광진 명예교수] 착한 일로 업적을 쌓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악한 일로 일을 망치는 것은 하루아침이다. 이런 불상사를 미리 방지하는 데 참고가 될 만한 명언이 있을까?우선 ‘困境’이란 한자어를 푹 삶아서 하나하나 맛을 본 다음에 찾아보자. 困자는 문 입구[口]에 세워져 있는 나무[木], 즉 ‘문지방’(doorsill)을 뜻하는 것이다. 이것이 ‘딱하다’(embarrassing) ‘고생하다’(toil hard)는 뜻으로도 사용되는 예가 많아지자, 본래 의미를 위해서는 따로 梱(문지방 곤)자를 만들
책과 사람
전광진 교수
2024.03.13 11:48
-
[한국독서교육신문 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지난 3월 6일, 경기도 시흥시의회 의원들이 ‘시흥시 공공도서관 활성화 연구회’(대표 김수연 의원)를 구성하고 첫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하는 소식이 있었다. 이 연구회는 “시흥시 공공도서관이 기존 도서관 기능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방안과 사례를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의원들의 연구단체를 표방한다. 이날 있었던 간담회에서는 소속 의원과 함께 시흥시 신도시사업과와 중앙도서관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신도시사업과가 추진 중인 해양생태과학
기획
이용훈 기자
2024.03.13 11:22
-
[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마법의 언간독이 들려주는 타임 슬립 역사 동화책의 제목 「언간독」은 한글을 뜻하는 언문과 편지를 지칭하는 용어 간독이 합쳐진 말로 한글 편지를 쓰는 방법을 담은 교본을 뜻합니다.일촉즉발, 한 치도 눈을 뗄 수 없는 타임 슬립 역사 동화가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데려다 줍니다. 몰래 야학당 문밖에서 글을 배우셨다는 증조할머니의 유품, 《언간독》을 품에 안고 잠든 주희, 그런데 깨어나 보니 1937년의 옥천에 뚝 떨어져 버렸습니다! 과거에서 만난 증조할머니 갓난이에게 글을 알려 주던
서평
고경진 기자
2024.03.11 14:01
-
[한국독서교육신문 이소영 칼럼니스트]한 권의 책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담겨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서 후에 많은 정보 중에서 상당수를 잊어버린다. 이런 이유는 정보를 낱낱이 저장하고 정보의 본질적 성질인 지적인 틀(스키마)에 담아 저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독자가 책을 읽는 과정에서 여러 정보들을 접하고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것을 수시로 구별하여 처리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읽고 있는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여러 정보들의 중요성을 분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힌트를 주도록 구성된 책은 그리 많지 않고, 수많은 자질구레한
칼럼
이소영 칼럼니스트
2024.03.11 11:31
-
[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이번 인터뷰에서는 《한 권으로 끝내는 발명대회의 모든 것》의 저자이자 발명대회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문혜진 작가를 만나 발명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작가님은 그동안 어떤 일을 해오셨나요? 서울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발명특허를 공부하고, 서강대학교에서 Art&Technology를 전공했습니다. 대만과 폴란드 바르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서 특별상 을 수상했으며,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KAIST IP 영 재기업인 교육원, 발명영재교육원 등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또
책과 사람
김호이 기자
2024.03.23 10:11
-
[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내가 좋아하는 출판사가 있다. 바로 , 등을 비롯해서 직장인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서와 실용서를 주로 만드는 천그루숲 출판사다. 천그루숲 백광옥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천그루숲 출판사의 소개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천그루숲의 백광옥입니다. 천그루숲은 2016년 10월 첫 책을 만들었고, 2024년 2월 현재 66번째 책을 출간했습니다. 저희는 직장인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서와 실용서를 주로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 천그루숲의 가장 큰 특징 중 하
책과 사람
김호이 기자
2024.03.23 10:11
-
[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어느덧 2000년생들이 사회에 나와 회사를 다니고 있다. 2000년대생들은 90년대생과는 또 다른 문화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제 곧 2000년대생들의 이어 알파세대인 2010년대들이 회사에 다닐 날도 곧 찾아온다. 알파세대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는 를 출간한 노준영 작가와 알파세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는 어떤 책인가요? 작가님께서 작가님의 책을 소개부탁드릴게요! 동시대를 사는 세대들에 대한 이해는 늘 중요했습니다. 과거에는 X세대, N세대 등을
책과 사람
김호이 기자
2024.03.21 09:39
-
[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모든 사람들이 크든 작든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설득과 협상의 심리전을 반복하곤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상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것도 주지 않고 원하는 걸 얻어낼 수는 없기 때문에 내가 하는 양보는 크게 강조하고 요구 사항은 작가 보기게 해서 상대방이 덜 내주고 더 많이 가졌다고 믿게 해야 된다. 즉, 상대가 이겼다고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는걸까? 지난 2024년2월27일 화요일 저녁 7시30분 최인아책방에서
책과 사람
김호이 기자
2024.03.21 09:39
-
[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평화롭게 평안한 서른과 마흔을 보내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워킹맘의 인생에는 불만과 불안이 더 확실하게 들어차곤 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조소연 작가는 워킹맘과 잡지사 에디터로서 보낸 19년을 돌아보니까 마냥 피하고 싶었던 불만과 불안이 실은 자신을 움직이고 앞으로 이끌어준 동력이라고 한다. 지난 2024년2월23일 금요일 저녁 7시30분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최인아책방 선릉점에서 을 출간한 조소현 작가의 북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조소현 작가는 바쁜
책과 사람
김호이 기자
2024.03.20 08:47
-
[한국독서교육신문 정성현 세종국어문화원 인문학연구소장]박영찬 대표는 KAIST에서 2004년부터 현재까지 21년 동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DACL연구소의 대표로서 [Digital Analog Convergence Leadership]을 토픽으로 한 강의를 여러 대학과 기업, 기관에서 "리더십과 K-기업가정신"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시, 인문, 사회, 문화, 역사, 음식, AI, 디지털커뮤니케이션, 기후변화, 미래세상 등 다양한 주제의 칼럼을 집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한국형리더십, 스마트프레젠
책과 사람
정성현 기자
2024.03.07 16:56
-
[한국독서교육신문 이혜정 기자] 독서문화진흥법 제5조에 근거하여 5년 마다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3월 5일 화요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국립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 수립 공청회가 3시간 가까이 진행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독서진흥과 윤아람 사무관이 사회를 보고 첫 순서로 김용섭 미디어정책국장의 인사말이 있었다.김용섭 국장은 "이번 계획에서 저희가 중점적으로 삼고 있는 대상은 사실 비독자입니다. 비독자층이 왜 책을 안 읽는지 이런 것을 분석해서 좋은 정책을 찾아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독서교육뉴스
이혜정 기자
2024.03.07 01:42
-
[한국독서교육신문 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지난 달 초 출판계에서는 의미있는 소식이 있었다. 바로 1992년 2월 창간된 출판 전문잡지 가 600호 발행을 한 것이다. 지난 25년간 중단없이 발행된 이 잡지는 그대로 우리나라 출판의 흐름을 담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잡지를 발행해 온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은 "한 호의 결호도 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출판계 구성원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고 한다. [ 2024.2.2. 기사 참조] 500호 발행 후 폐간할 생각이었으나
기획
이용훈 기자
2024.03.07 16:56
-
[한국독서교육신문 전준우 칼럼니스트]여보! 비가 와요 무심히 빗줄기를 보며 던지던가벼운 말들이 그립다 (중략)안고 비비고 입술대고 싶은시시하고 말도 아닌 그 말들에게 나보다 먼저 아침밥 한 숟가락 떠먹이고 싶다 신달자 시인이 쓴 낭송시 '여보! 비가 와요'의 일부분이다.어려운 형편과 상황을 마주하다 보면 누구나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되기 마련이다. 전에 없던 간절함과 절박함이 마음을 에워싸고, 잠을 설치며 궁리를 하기도 한다. 믿지도 않는 신의 이름을 부르고, 안하던 기도를 하게 된다. 인간은 그런 존재다. 연약하고, 부족하고, 어리
칼럼
전준우 칼럼니스트
2024.03.06 11:57
-
[한국독서교육신문 백원근 독서출판평론가]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문학상이 있다. 세계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노벨문학상부터 언어권 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문학상들, 유명 문호나 문인을 기리며 그 이름을 내건 문학상, 출판사나 문학잡지에서 주관하는 문학상, 문학 신인들의 등용문인 신문사의 신춘문예 등 종류도 각양각색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문학상만 해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서점과 관련한 문학상 중에서는 일본의 ‘서점대상(本屋大賞)’이 유명하다. 올해로 벌써 21회를 맞았다. 전국의 서점인들이 직접 선정한 수상 도서(소설)를 대대적으
기획
백원근 독서출판평론가
2024.03.06 11:54
-
[한국독서교육신문 이소영 기자] 2022년 9월 서울옥션에서 조르주 쇠라의 그림을 오마주한 작품이 1억1500만 원에 판매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화가가 자신의 첫 에세이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일명 ‘도도새 화가’로 알려진 김선우 작가의 이다. 도도새는 마다가스카르 동쪽 모리셔스 섬에 살면서 천적이 없는 자연환경에 적응해 버림으로써 나는 법을 잊어버린 새로, 인간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1681년 결국 멸종되었다.미대에 진학 후 자신의 갑갑한 현실을 자
서평
이소영 기자
2024.03.05 21:14
-
[한국독서교육신문 이소영 기자]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7개 사찰 중 하나인 충남 공주시 사곡면의 태화산 동쪽에 자리잡은 마곡사(麻谷寺)는 ‘春마곡’이란 별칭이 있을 만큼 산과 물이 쌍태극을 이루는 명당으로 전란이나 흉년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마곡사 사적기(寺蹟記)에 따르면 '마곡사는 640년(백제(百濟) 무왕(武王) 41년)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고려 명종(明宗) 때인 1172년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중수하고 범일(梵日) 대사가 재건하였다고 한다. 창건 당시만 해도 30여 칸에 이르는 대사찰이었으나
책과 사람
이소영 기자
2024.03.04 22:56
-
[한국독서교육신문 이혜정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2월 26일(월) 강당에서 30개국을 대표하는 유학생들과 함께 「한국 도서관에서 보는 세계 도서관의 미래」 행사를 개최하였다. 도서관은 책이라는 콘텐츠를 전승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 커뮤니티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국의 도서관은 ICT 기술을 접목시켜 책을 다양한 각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또한 VR 독서토론, AR 책 카드,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 등 다양한 ICT 기술이
독서교육뉴스
이혜정 기자
2024.03.04 18:04
-
[한국독서교육신문 이혜정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독서의 생활화를 통해 긍정적인 독서 문화를 조성하고자 3월 2일부터 하안·광명·철산·소하·충현·연서 6개 공공도서관에서 시민독서회를 운영한다.시민독서회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별로 구성되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이 필요한 유아기와 창의력 및 사고력 확장이 필요한 어린이·청소년 독서회의 경우 전문 독서 지도 강사가 연령별 필독 도서를 선정하고 토론과 논술 및 교과 연계 독서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독서교육뉴스
이혜정 기자
2024.03.04 17:39
-
[한국독서교육신문 이혜정 기자] 육군 제5보병사단(이하, 5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관하는 부사관 독서경영대학이 3월 8일 금요일 대망의 5기 개강을 앞두고 있다. 2023년 2월부터 시작한 부사관 독서경영대학은 매 차시 약 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4기까지 5사단과 연천군의 관심과 지원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3월 8일 금요일은 김을호 주임교수가 개강식과 함께 1차시 강의를 진행한다. 부사관 독서경영대학은 단순한 저자 강의를 듣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부사관들의 독서와 글쓰기 역량 강화를 위해
독서경영
이혜정 기자
2024.03.04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