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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구는 아빠와 함께 산다. 엄마는 아빠와 헤어지신 후 멀리 이사를 가셨다. 상구는 아침에 깨워주는 사람이 없어 매일 지각이다. 선생님은 상구에게 또 한번 지각을 하면 집으로 가정 방문을 오신다고 하시는데, 아무도 없고 어지럽혀진 집에 선생님이 오시는 것이 싫다. 하루하루가 심심하고 외로운 상구에게 어느 날 이상한 이웃이 나타났다. 창문 넘어 보이는 담이 높
맛있는 북찜
김유이 객원기자
2016.01.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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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구체적인 처방전을 접한 이후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우리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생에 놓인 문제를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즉,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이지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아들러의 사상을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라는 형식으로 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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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2016.01.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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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발달과 교육의 핵심은 자율성을 함양하는 일이다. 책은 영유아들이 발달을 거스르지 않는 자연스러운 학습으로 안내한다. 책 속에는 다양한 놀이가 내재되어 있다. 책은 그 자체로 통합적인 발달과 통합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해준다. 그림책 안에 담겨있는 그림과 내용은 그 자체로 영유아들의 구체적인 삶이 되며, 그 안에서 영유아들은 독립적인 자신을 찾아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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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희 기자
2015.12.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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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환경의 토양에서 다른 색의 꽃을 피어내는 수국처럼, 내 엄마도 이제 새로운 색깔로 빛나는 인생을 살아가시는 것 같다. 깻잎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수국이셨다. ”수국의 다채로운 파스텔 색의 비밀은 바로 꽃 속의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와 꽃이 심겨진 토양의 산도(pH)에 따라서 색이 변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마치 카멜레온 같은 수국의 컬러변화는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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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미 객원기자
2015.10.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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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나의 것’이다.” 행복이라는 울타리에 ‘우리’가 없지 않다. 하지만 더 바람직한 행복은, 행복한 남편과 행복한 아내와 행복한 아이가 한집에 모여 사는 모습이 아닐까? 주부는 남편에게, 자식에게, 자신의 모든 행복을 걸어서는 안 된다. 각각의 행복을 인정하고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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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미 객원기자
2015.10.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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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당신을 힘들 게 한 사람도 당신의 스승이고, 당신을 기쁘게 한 사람도 당신의 스승입니다.”‘남이 내 뜻에 따라 순종해 주길 기대하지 말라’는 마음가짐은 세상의 일들이 내 뜻대로 되면 스스로 교만해지기 쉬우니,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모두 나를 가르치는 스승들이라고 여기며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설령 오늘 하루 힘들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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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미 객원기자
2015.09.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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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 행복하게 살다 보면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되는 게 아닐까요?”행복의 중심은 가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자유롭게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모습에서, 아이의 손을 잡고 바스락대는 낙엽을 밟는 엄마의 모습에서, 가족이 둘러 앉아 후루룩 국수 한 그릇 말아 먹는 휴일 오후의 한가로운 모습에서 지극히 소박하지만 그 순간순간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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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미 객원기자
2015.09.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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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시선을 맞추는 것 하나만으로 충분히 행복했던 첫 마음, 그저 일을 가졌다는 것 하나만으로 충분히 설레던 그 첫 마음, 그 첫 마음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첫 마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두근두근 가슴 뛰는 설렘이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주인공 제제가 “첫 번째 풍선만이 가장 아름다워.”라고 말한다. 망가진 풍선을 새로 만든다 해도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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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미 객원기자
2015.09.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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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소녀였던 저자는 학원이나 과외 대신 오로지 독학으로 원하는 시험에 모조리 합격했는데, 그 비결은 “7번 읽기 공부법”에 있었다고 말한다.이 책에서는 ‘합격의 신’으로 만들어 준 “7번 읽기 공부법”의 구체적인 방법과 마인드 컨트롤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성인이 되어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공부 좀 할걸~ 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사실 나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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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객원기자
2015.09.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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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마다 큰아이가 다니는 학교 도서관에서 봉사를 한다. 아이들이 반납한 책을 꽂고, 대출도 해주고, 청소도 한다. 꽃샘 추위가 기승 부릴 때 시작하여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까지…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 내가 도서 봉사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글을 읽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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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이 객원기자
2015.09.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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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지막 공연 하루 전날인 9월4일 금요일, 도봉도서관 인문독서동아리 선생님들과 8시에 시작하는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삼성동 LG아트센터에 모였다.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한동안 못 만났던 정겨운 이들을 만나게 되니 그 반가움과 기쁨이 더 컸다. 이날 투데이 게스트로 주연 안재욱(양반 송수익역)과 카이(일제앞잡이 양치성역), 윤공주(여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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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기자
2015.09.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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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을호의 베스트셀러의 진행자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 김을호입니다. 김을호의 베스트셀러에서 이번에 소개할 책은 김재형의 란 장편소설입니다. 멀쩡한 팔다리를 가지고서 내 과거를 동경하는 것은 현재 내 삶에 대한 모독이다. 내가 감당해야 했던 눈물과 고통은 나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다. 한 가지 흥미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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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희 기자
2015.09.1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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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떠돌이 같군요”도쿄에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는 갈 곳이 없습니다. 온천여행에서 돌아온 노부부는 미용사인 큰 딸집으로 갑니다. 딸은 오늘 저녁 집에서 미용사 모임이 있다고 합니다. 짐을 주섬주섬 챙기던 할아버지가 허탈하게 내뱉는 말입니다. 오즈 야스지로 감독이 1953년에 만든 ‘도쿄 이야기’는 2차 세계대전 패전 후 일본, 급속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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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찬 국장(한스타미디어)
2015.09.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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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슐라: 마법하고 그림은 닮은 것 같아. 나도 종종 그림이 안 그려질 때가 있어.키키: 정말? 그럴 땐 어떻게 해? 사실 전에는 아무 생각하지 않아도 날았어.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날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어.우슐라: 그럴 때는 미친 듯이 그릴 수밖에 없어. 그리고, 그리고 또 그려야지.키키: 그래도 그릴 수 없으면 어떡해?우슐라: 그리는 걸 포기해.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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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찬 국장(한스타미디어)
2015.08.1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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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 좋아하세요? 오늘은 일본의 평범한 일상과 그 일상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요리하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담백한 영화 ‘꽁치의 맛’을 대접하겠습니다. 포장마차 안주로, 정성 가득한 엄마의 집 밥 메뉴로 따끈따끈한 ‘꽁치의 맛’은 서민들의 맛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삶의 향기입니다. 1963년 세상을 떠난 오즈 감독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가족을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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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찬 국장(한스타미디어)
2015.07.2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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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한의사 이경제 원장이 말하는 내아이 건강은 초등학교 때 완성된다 ‘‘김을호의 베스트셀러’에서 선정된 여섯 번째 도서는 (이경제 지음, 세종서적 펴냄)이다. 이 책은 육아에 관한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과 조언, 유쾌한 입담으로 학부모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이경제 원장의 한방 지침서로 아무리 바쁜 부모라도 손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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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희 기자
2015.07.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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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한 순간의 꿈이라고남들은 웃으면서 말을 해도내 마음 모두 바친 그대그 누가 뭐라 해도 더욱 더 사랑해. 가수 송창식, 윤형주의 트윈폴리오가 1981년 발표한 노래 ‘더욱 더 사랑해’ 첫 소절입니다.사랑은 ‘한 순간의 꿈’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첫사랑은 또 어떻습니까?첫사랑이란 말을 들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까?제 첫사랑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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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찬 국장(한스타미디어)
2015.07.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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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공부하기 싫은 학생들은 말한다.“어차피 공부해봤자 사회에 나가면 쓰지도 않는데 왜 배워?”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수학을 죽어라 공부했던 필자도 그런 친구의 말에 설득을 당했던 경험이 있다. 입시를 위해 공부하는 학생,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기위해 공부하는 취업준비생, 선배에게 보고서를 써야하는 신입사원, 승진을 하기위해 임원에게 보고서를 써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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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탁 기자
2015.07.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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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꼭 포레스트 검프 같은 거 알아?”사흘째 책을 필사하고 있는 모습을 본 남편이 이해가 안된다는듯 말했다.무의미한 손노동이라며 그 시간에 다른 거 하면 어떠냐는 것이다.“영화를 제대로 보지 않았거나 기억을 못하는 거 아냐? 포레스트 검프가 성취한 것들을 모른단 말이야?라고 대답하며 웃어 넘겼다. 그 때까지는 솔직히 손은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었지만 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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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객원기자
2015.07.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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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허파’ 아마존 숲을 아십니까?아마존 숲은 지구 전체 산소량의 20% 이상을 공급합니다. 아마존 강이 바다로 쏟아내는 민물의 양은 전 세계 수량의 20%에 달합니다. 또 아마존 숲은 전 세계 동식물의 30%가 서식하고 있으며 영장류 80여 종, 포유류 420여 종 등 셀 수없이 많은 생물들이 숲과 강 근처 원주민과 더불어 숨 쉬고 있습니다.하지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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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찬 국장(한스타미디어)
2015.06.22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