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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숲 속 마을. 그 중에 단연 돋보이는 아이 너구리. 그는 무엇이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라면 열심히 하여 1등을 놓치지 않는다. 그런 녀석 앞에 만만치 않은 상대 여우가 나타난다. 여우는 숲 속 마을 동물들이 구경해 보지 못한 ‘상어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들의 마음을 쏙 빼앗아 버린다. 더구나 수영, 달리기 등 운동에도 일가견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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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이 객원기자
2016.02.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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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픈 적이 있어서 진짜 아파하고 있는 너에게 힘내라는 말은 못하겠어.” 누구든 아프고 힘든 때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럴 때 어느 책에서 읽었던 인상적인 글귀가, 침묵의 시간이, 때론 “힘내!” 라는 한마디 위로의 말보다 훨씬 효과적일 때가 있다. 힘들 때마다 꺼내 볼 수 있는 보물 같은 책 한권이 있다면 아픔도 어차피 스스로 이겨내야 할 숙명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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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미 객원기자
2016.01.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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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귀결은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쓰기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음력설이 있는 2월이 되면 진정한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대부분 새해 소망 중 하나는 ‘책을 읽자.’일 것이다. 이쯤 되면 책 읽는 방법도 기왕이면 남달라야 한다. 읽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써 보는 일, 또는 한 권의 책을 읽고 가슴에 남는 한 가지를 행동해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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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미 객원기자
2016.01.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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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을 펼치고 보면, 그 속에 담긴 세상은 끝도 없이 넓고 아득했다. 넘실넘실 바다를 건너고 굽이굽이 산맥을 넘는 기분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책을 사랑하는 독서가들의 마음은 일맥상통하다. 책과 오가는 공간은 온 우주를 다 담고 있다 할 만큼 드넓고도 신비로웠다고 간서치, 이덕무는 말한다. 간서치(看書痴)란, ‘책만 보는 바보’라 는 뜻으로 조선 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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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미 객원기자
2016.01.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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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픈 적이 있어서 진짜 아파하고 있는 너에게 힘내라는 말은 못하겠어." 누구든 아프고 힘든 때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럴 때 어느 책에서 읽었던 인상적인 글귀가, 침묵의 시간이, 때론 “힘내!” 라는 한마디 위로의 말보다 훨씬 효과적일 때가 있다. 힘들 때마다 꺼내 볼 수 있는 보물 같은 책 한권이 있다면 아픔도 어차피 스스로 이겨내야 할 숙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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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미 객원기자
2016.01.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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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구는 아빠와 함께 산다. 엄마는 아빠와 헤어지신 후 멀리 이사를 가셨다. 상구는 아침에 깨워주는 사람이 없어 매일 지각이다. 선생님은 상구에게 또 한번 지각을 하면 집으로 가정 방문을 오신다고 하시는데, 아무도 없고 어지럽혀진 집에 선생님이 오시는 것이 싫다. 하루하루가 심심하고 외로운 상구에게 어느 날 이상한 이웃이 나타났다. 창문 넘어 보이는 담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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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이 객원기자
2016.01.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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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구체적인 처방전을 접한 이후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우리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생에 놓인 문제를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즉,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이지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아들러의 사상을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라는 형식으로 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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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2016.01.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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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발달과 교육의 핵심은 자율성을 함양하는 일이다. 책은 영유아들이 발달을 거스르지 않는 자연스러운 학습으로 안내한다. 책 속에는 다양한 놀이가 내재되어 있다. 책은 그 자체로 통합적인 발달과 통합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해준다. 그림책 안에 담겨있는 그림과 내용은 그 자체로 영유아들의 구체적인 삶이 되며, 그 안에서 영유아들은 독립적인 자신을 찾아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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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희 기자
2015.12.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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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환경의 토양에서 다른 색의 꽃을 피어내는 수국처럼, 내 엄마도 이제 새로운 색깔로 빛나는 인생을 살아가시는 것 같다. 깻잎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수국이셨다. ”수국의 다채로운 파스텔 색의 비밀은 바로 꽃 속의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와 꽃이 심겨진 토양의 산도(pH)에 따라서 색이 변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마치 카멜레온 같은 수국의 컬러변화는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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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미 객원기자
2015.10.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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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나의 것’이다.” 행복이라는 울타리에 ‘우리’가 없지 않다. 하지만 더 바람직한 행복은, 행복한 남편과 행복한 아내와 행복한 아이가 한집에 모여 사는 모습이 아닐까? 주부는 남편에게, 자식에게, 자신의 모든 행복을 걸어서는 안 된다. 각각의 행복을 인정하고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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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미 객원기자
2015.10.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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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당신을 힘들 게 한 사람도 당신의 스승이고, 당신을 기쁘게 한 사람도 당신의 스승입니다.”‘남이 내 뜻에 따라 순종해 주길 기대하지 말라’는 마음가짐은 세상의 일들이 내 뜻대로 되면 스스로 교만해지기 쉬우니,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모두 나를 가르치는 스승들이라고 여기며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설령 오늘 하루 힘들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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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미 객원기자
2015.09.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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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 행복하게 살다 보면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되는 게 아닐까요?”행복의 중심은 가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자유롭게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모습에서, 아이의 손을 잡고 바스락대는 낙엽을 밟는 엄마의 모습에서, 가족이 둘러 앉아 후루룩 국수 한 그릇 말아 먹는 휴일 오후의 한가로운 모습에서 지극히 소박하지만 그 순간순간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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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미 객원기자
2015.09.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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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시선을 맞추는 것 하나만으로 충분히 행복했던 첫 마음, 그저 일을 가졌다는 것 하나만으로 충분히 설레던 그 첫 마음, 그 첫 마음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첫 마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두근두근 가슴 뛰는 설렘이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주인공 제제가 “첫 번째 풍선만이 가장 아름다워.”라고 말한다. 망가진 풍선을 새로 만든다 해도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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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미 객원기자
2015.09.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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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소녀였던 저자는 학원이나 과외 대신 오로지 독학으로 원하는 시험에 모조리 합격했는데, 그 비결은 “7번 읽기 공부법”에 있었다고 말한다.이 책에서는 ‘합격의 신’으로 만들어 준 “7번 읽기 공부법”의 구체적인 방법과 마인드 컨트롤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성인이 되어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공부 좀 할걸~ 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사실 나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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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객원기자
2015.09.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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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마다 큰아이가 다니는 학교 도서관에서 봉사를 한다. 아이들이 반납한 책을 꽂고, 대출도 해주고, 청소도 한다. 꽃샘 추위가 기승 부릴 때 시작하여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까지…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 내가 도서 봉사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글을 읽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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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이 객원기자
2015.09.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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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지막 공연 하루 전날인 9월4일 금요일, 도봉도서관 인문독서동아리 선생님들과 8시에 시작하는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삼성동 LG아트센터에 모였다.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한동안 못 만났던 정겨운 이들을 만나게 되니 그 반가움과 기쁨이 더 컸다. 이날 투데이 게스트로 주연 안재욱(양반 송수익역)과 카이(일제앞잡이 양치성역), 윤공주(여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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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기자
2015.09.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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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을호의 베스트셀러의 진행자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 김을호입니다. 김을호의 베스트셀러에서 이번에 소개할 책은 김재형의 란 장편소설입니다. 멀쩡한 팔다리를 가지고서 내 과거를 동경하는 것은 현재 내 삶에 대한 모독이다. 내가 감당해야 했던 눈물과 고통은 나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다. 한 가지 흥미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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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희 기자
2015.09.1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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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떠돌이 같군요”도쿄에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는 갈 곳이 없습니다. 온천여행에서 돌아온 노부부는 미용사인 큰 딸집으로 갑니다. 딸은 오늘 저녁 집에서 미용사 모임이 있다고 합니다. 짐을 주섬주섬 챙기던 할아버지가 허탈하게 내뱉는 말입니다. 오즈 야스지로 감독이 1953년에 만든 ‘도쿄 이야기’는 2차 세계대전 패전 후 일본, 급속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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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찬 국장(한스타미디어)
2015.09.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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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슐라: 마법하고 그림은 닮은 것 같아. 나도 종종 그림이 안 그려질 때가 있어.키키: 정말? 그럴 땐 어떻게 해? 사실 전에는 아무 생각하지 않아도 날았어.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날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어.우슐라: 그럴 때는 미친 듯이 그릴 수밖에 없어. 그리고, 그리고 또 그려야지.키키: 그래도 그릴 수 없으면 어떡해?우슐라: 그리는 걸 포기해.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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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찬 국장(한스타미디어)
2015.08.1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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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 좋아하세요? 오늘은 일본의 평범한 일상과 그 일상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요리하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담백한 영화 ‘꽁치의 맛’을 대접하겠습니다. 포장마차 안주로, 정성 가득한 엄마의 집 밥 메뉴로 따끈따끈한 ‘꽁치의 맛’은 서민들의 맛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삶의 향기입니다. 1963년 세상을 떠난 오즈 감독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가족을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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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찬 국장(한스타미디어)
2015.07.22 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