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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과 바쁜 일상에 쫓기는 아이들의 무거운 현실을 ‘학교에서 똥 누기’라는 가벼운 소재로 풀어낸 저학년동화. 초등학교 교사인 송언 작가가 실제 가르쳤던 개구쟁이 제자 ‘똥맨’을 주인공으로 쓴 이야기다. ‘학교에서 똥 누기’에 대한 서로 상반된 태도를 보여주는 “나는 학교 화장실에서 절대로 똥을 누지 않는다!” 수줍소심 ‘똥수’와 “나는 똥도 무서워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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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희 기자
2015.05.0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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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미래산업의 총아로 각광받지만, 다른 한편으로 인류의 생존과 정체성을 위협할 위험성도 가지고 있다. 인간이 갖는 탐욕과 이기심으로 무장하게 되면 인공지능은 인류를 파괴하거나 지배하는 괴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류와 상생의 동반자가 되거나 인류의 행복에 이바지하는 인공지능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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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2015.05.0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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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간 정들었던 하녀 바베트가 자매와 마을사람들을 위해 만찬을 준비합니다.상금이 1만 프랑이나 되는 복권에 당첨된 바베트는 이제 자매와 이별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바베트는 마지막으로, 지금은 돌아가시고 계시진 않지만 자매의 부친인 마을의 존경받는 목사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마을 사람들 모두를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려고 합니다. 19세기 말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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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찬 국장(한스타미디어)
2015.04.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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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자가 친언니와 결혼해 한 집에 산다면... 오늘 영화는 멕시코 영화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입니다. 작품은 제목과 다르게 영화중에 초콜릿이 한 번도 주인공으로 묘사되진 않습니다. 이 영화의 원 제목은 으로 라우라 에스키벨의 소설(권미선 번역,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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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찬 국장(한스타미디어)
2015.04.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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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키워 준 나의 어머니 “연필을 예쁘게 깎았구나. 동생을 잘 돌보았구나. 신발을 가지런히 놓았구나. 혼자 힘으로 숙제를 다 했구나. 어린 시절에 받았던 어머니의 이런 칭찬은 우리한테 더할 수 없는 양분이 되어 긍지와 자신감을 갖게 했다.” - 정은아어린 시절, 어느 훌륭한 위인의 名言보다 곁에서 늘 건네는 어머니의 칭찬 한마디는 살아가는 데 있어서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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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미 객원기자
2015.04.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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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별 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을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옥진)은 진행한다. 매월 둘째와 넷째 금요일에 부평 1동 주민센터와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은 오는 4월 10일(금) 저녁 7시 30분, 부평 1동 주민센터 4층 문화마당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 은 부평구의 각 거점별 문화공간을 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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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신 기자
2015.04.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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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말 서울 해방촌 언덕배기 판잣집 실성한 어머니가 있습니다.늘 이부자리에 누워 누군가를 향해 외칩니다.“가자!” “가자!” 한국전쟁 중에 고향을 떠나 월남한 어머니는 하루에도 몇 번씩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절규합니다.둘째를 임신한 만삭의 아내가 있습니다. 아내는 늘 수심에 가득한 얼굴입니다. 아내와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 적이 언제인지 모릅니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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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찬 국장(한스타미디어)
2015.03.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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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몸이 하나니 두 길을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한참을 서서 낮은 수풀로 꺾여 내려가는 한쪽 길을 멀리 끝까지 바라보았습니다.그리고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똑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 생각했지요. 풀이 무성하고 발길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그 길도 걷다 보면 지나간 자취가 두 길을 거의 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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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용 객원기자
2015.03.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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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책 읽는 사람' 최식원 씨를 만났다. 관광학박사이자 박물관기획자, 경기대학교 관광종합연구소 비상임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강의를 하면서도 책읽기를 강조한다는 그는 현재 강남 지역 독서모임인 어썸피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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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준 객원기자
2015.03.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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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모두 봄이 소곤거리는 것을 알아듣는다. 살아라, 자라나라, 피어나라, 희망하라, 사랑하라.기뻐하라, 그리고 새 움을 트라. 몸을 내던지고 삶을 겁내지 마라"봄이 건네주는 無言의 힘은 마치 가사가 없어도 화창하게 꽃이 피어나는 기쁨을 표현한 멘델스존의 무언가 중 ‘봄의 노래’와도 흡사하다. 봄은 누구나가 가슴속에 품고 산다. 온몸을 던져 움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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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미 객원기자
2015.03.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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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덧붙인 '팩션'(Faction)으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세종대왕이 한글 창제 이후, 눈병 때문에 충북 청원군 초정 약수터로 요양 간다는 사실과 허구의 인물 장운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층민의 삶을 살고 있는 장운은 석수장이를 꿈꾸고 있지만 호락호락하지 않다. 우연한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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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희 기자
2015.03.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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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 산수화와 노자의 도가 사상더미 산수화에는 노자의 도가 사상이 엿보인다. 산수화의 특징은 여백이다. 그 여백이 있기에 산수화는 더 산수화다운 가치를 지닌다. 여백의 미는 비움이다. 그런데 비워질 때 비로소 채워진다. 그러므로 노자는 방이 방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그 공간이 비어있기 때문이요, 그릇이 그릇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그릇이 비어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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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기자
2015.03.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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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채프먼 & 로스 캠벨 저/ 생명의말씀사)이 책은 종교적 색채를 떠나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나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한 부모들에게도 ‘왜 우리아이가 그때 그런 표현을 했던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특히,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일 수 있게 하는 마력을 가진 책이다. 이 책을 강력 추천 하는 이유는 책을 통해 부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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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이 객원기자
2015.03.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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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화 글, 박순구 그림. 양철북)여우와 토종 씨의 해방불명이라니...... 제목이 익살스럽다. 그러나 그 내용만큼은 결코 익살스럽거나 가볍지 않은 생물 종 다양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때 우리나라에 아주 많은 여우가 살았다. 1945년에서 1960년 대까지 야산에서 여우가 번식할 정도로 그 수가 꽤 많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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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기자
2015.03.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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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갑자기 내 머리위로 향기로운 꽃 폭죽이 터지듯, 그냥 듣기만 해도 마음을 기쁘고 설레게 하는 말입니다"'축복'이라는 말 속에는 누구에게나 복을 불러다줄 것 같은 따뜻한 희망과 기분 좋게 만드는 꽃향기 설렘이 묻어난다. '축복'이란 말의 힘에서 느껴지는 희망조차 우리가 삶에서 공짜로 누리는 가장 멋진 축복이라 말할 수 있다. '축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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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미 객원기자
2015.02.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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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최고의 아동, 청소년 문학 작가로 손꼽히는 이금이 작가와의 만남이 지난달 20일 서울도서관 4층에서 진행됐다.이날 이 작가의 인기를 입증 하듯 강연회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들 수많은 청중들로 가득 찼다. 충청도 한 시골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이 작가는 본인의 유년시절부터 시작해 작가가 된 계기와 신작 '청춘기담'(이금이저,사계절)의 숨겨진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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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기자
2015.02.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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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낭비하는 시간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핸드폰 게임 하는 시간이고 가장 교만한 시간은 남을 업신 여기는 시간이고가장 자유로운 시간은 계획된 삶을 사는 시간이고가장 통쾌한 시간은 계획한 것들을 모두 끝낸 시간이고가장 지루한 시간은 생각없이 하루를 보내는 시간이고가장 서운한 시간은 열심히 블로그포스팅을 했는데 댓글과 공감이 별로 없을 때의 시간이고가장 겸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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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용 객원기자
2015.02.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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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브랜딩 컨설턴트이자 SNS마케터, 강사 등 1인 기업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김인숙’씨를 만났다. 현재 그는 강남 지역 독서모임인 어썸피플 운영진으로 있으며, 많은 책을 읽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안녕하세요. 저는 꿈스토커 김인숙이라고 합니다. 현재 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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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준 객원기자
2015.02.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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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자른다는 것은 자유롭고 싶은 인간의 본성을 억누르는 짓'이라며 학교의 두발 규제에 저항하는 주인공 송일호는 '두발규제 폐지'라는 피켓을 들고 학교 앞에서 일인 시위를 벌인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일호의 할아버지는 삼대 째 100년 동안 가업을 이어 온 대한민국 최초의 태성이발소에서 사람들의 머리를 깎아 주는 이발사이시다.학교에서 별명이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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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기자
2015.02.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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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다…까칠하다…"머릿속에는 까칠하다가 그려지는데 말로서 표현하기가 서툴렀다. 그래서 오랜만에 한 포털사이트에 접속해, 질문을 던졌다. 그리하여 얻은 답은 사전적 의미였다. '까칠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야위거나 메말라 살갗이나 털이 윤기가 없고 조금 거칠다였다. 그렇다면 까칠하게 사는 건 어떤 삶을 말하는 걸까? 사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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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이 객원기자
2015.02.10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