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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km에 달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은 전 세계 크리스트교 신자들뿐만이 아니라 많은 배낭 여행자들의 로망이다. 그런 여행길을 9살 아들과 단 둘이 떠난 아버지가 있다. 어린 아들과 함께 한 40여 일간의 이야기를 아버지의 시선에서 쓴 '아빠랑 산티아고'와 아들의 시선에서 쓴 '아빠, 오늘은 어디서 자요?'가 함께 출간됐다.한 번의 여행으로 두 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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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2014.10.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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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를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세계적으로 우수한 문자, 한글을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글자에 대하여 고민한 적은 별로 없을 것이다.이 책 초정리 편지를 읽는다면 그 해답을 알게 될 것이다.올해 열두 살 난 장운은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눈이 바알간 토끼 눈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그 할아버지는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곳 초정리에 왔다. 그 할아버지는 장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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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 기자
2014.09.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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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 칼 필레머 지음 코넬 대학교 칼 필레머 교수는 현대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오랫동안, 가장 현명하게 살아온 1000여 명의 현자들이 전하는 인생의 30가지 지혜를 집약해 놓았다. 저자는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혜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인들의 경험과 지혜에 주목했다. 노인들의 지혜가 있다면 현대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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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경 객원기자
2014.09.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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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기반을 찾아서!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오카다 다카시 저김윤경 역프런티어2014.06.30. 불쾌지수가 높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인상을 잔뜩 쓰고 ‘건들기만 해봐라!’라는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지치고, 짜증나게 하는 걸까요? 저의 경우를 생각해봅니다. 다음 달에 출간할 책의 제목을 결정해야 하는 일?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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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현숙
2014.09.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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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찜- 노란 양동이 (모리야마 미야코글, 쓰치다 요시하루 그림, 양선하 옮김.현암사) 아기여우가 길을 가다가 노오란 양동이를 발견하였다.아기여우는 그 양동이를 본 순간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양동이에 얼굴을 대고 이런 저런 표정을 지으며 놀다가 문득 누군가의 이름이 있는지 살펴보기도 하지만 이름도 없다. 마음이 다급해진 아기여우는 친구인 아기토끼와 아기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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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 기자
2014.09.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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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쌓기 연습 / 데이비드 로렌스 프레스턴 지음 자신감이란 자신에 대한 확신이다. 이 책에 의하면 ‘자신을 의심하는 것은 전쟁에서 적의 편에 서서 자신을 향해 무기를 들고 싸우는 것’과 같다. 따라서 자기 확신이 없는 사람에게 실패가 뒤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은 자신감을 쌓는 방법부터 동기 부여, 자기 암시, 독창적 상상 활용하기, 감정 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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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경 객원기자
2014.09.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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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왕따, 어려운 집안 사정에서 오는 번민을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블로그에 글로 풀어냈다.그 글을 모아 17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책을 낸 권상우 군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상우일기'가 나오게 된 성장 배경이 궁금한데요?'상우일기'는 제가 초등학교 3학년을 앞둔 봄방학, 그러니까 정확히 2007년 2월 2일, 시작했던 블로그입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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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2014.09.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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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 속에서 신발은 의미하는 것이 많다.새로운 출발을 의미하기도 하고 떠나감, 이별을 의미하기도 한다. 꽃신이라는 제목에서 예쁜 이름 속에 슬픔이 느껴진다.이제 막 12살이 된 선예는 아버지가 선물해주신 예쁜 꽃신을 신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세상 나들이를 하게 된다. 어머니가 자주 다니던 절에 함께 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절 입구에 이르자마자 한양에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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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 기자
2014.08.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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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함의 지혜 /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바쁜 일상을 분주히 살아가다 보면 가끔은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멈추고 삶을 차분하게 바라보고 싶을 때가 있다. 삶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고요함에 관한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음 속 깊은 내면이 평화롭고 고요해진다. 책의 저자인 에크하르트 톨레는 현대의 성경이라고 일컬어지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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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경 객원기자
2014.08.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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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무료로 신문과 잡지의 기사를 보고 웹툰과 웹소설을 읽을 수 있는 시대에 책은 어떤 존재일까? 종이책만 책은 아니지만, 전자책 시장의 성장이 미미하고 수익성을 확신할 수 없어, 많은 사람들이 책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과연 책의 미래, 그리고 책을 기반으로 한 지식과 문화의 미래는 어떤 것일까? 출판의 미래출판사는 저자와 독자 사이에서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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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
2014.08.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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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서운 늑대라구! 베키 블룸 글/파스칼 비에 그림 아기장수의 날개 옮김‘늑대’하면 으레 ‘아기돼지 삼형제’나 ‘빨간 망토‘가 생각날 것이다.그 이야기에서 늑대는 무식하거나 사납고 교활하다. 그것이 우리가 늑대에 대해 가진 편견이다. 그런데 그 늑대가 조금씩 똑똑해지기 시작했다. 아니 교양까지 갖추기 시작했다. 한 마리 배고픈 늑대가 봇짐을 들러 메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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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 기자
2014.08.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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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명 작가는 지난달 '13억 인과의 대화'(최종명 저, 썰물과 밀물)를 출간했다.중국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진 그는 한겨레티브이의 중국문화채널 '최종명의 차이나리포트(기획 김종일. 프로듀서 이경주. 영상취재 최종명)' 제작에 참석하는 등 포토에세이 다이어리 '꿈꾸는 여행, 차이나'를 출판한 경력이 있다.이와 같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출간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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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2014.08.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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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아포리즘 아포리즘이란 깊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나타낸 짧은 글을 말한다. 금언이나 격언, 잠언 등이 이에 속한다. 안도현 아포리즘은 안도현 시인이 삼십 여 년간 문학 활동을 하면서 펴낸 동화와 산문집에서 새록새록 다시 새겨 읽고 싶은 아름다운 문장들을 특별히 골라 엮은 책이다. 아프고 힘든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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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경 객원기자
2014.08.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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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습관처럼 전화기를 만지작 거리며 지난 사진들을 보았습니다.이렇게 사진속에서만 볼 수 있는 아빠의 얼굴, 휴대폰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아빠의 목소리... 몇번이고 사진을 들여다 보고, 사진속 아빠의 얼굴을 만져 봅니다. 병원에서 퇴원하시던 날 집에 가시는 것을 아셨는지 기분좋게 웃고 계시던 아빠 사진을 보니 가슴속에 담아왔던 눈물이 왈칵 쏟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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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A4스토리 이근애 작가
2014.07.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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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아이 글: 임길택 그림: 김동성 (길벗어린이)사월은 잔인하다고 했던가? 올봄에서야 그 말의 의미를 알겠다. 갑작스러운 뜨거운 햇살에 꽃들이 개화 하자마자 영문도 모르고 져야만 했다. 꽃잎이 눈꽃처럼 날리는 거리를 걸으며 마음이 아렸다. 저절로 피고 지는 꽃은 한 송이도 없다는 것을 이제야 알아버린 까닭일까? 그날 오후 손에 잡힌 책이 ‘들꽃 아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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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 기자
2014.07.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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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는 ‘출판을 통해 사람 사는 바른길, 행복한 삶의 길을 걷고, 실험하고, 널리 나누기 위해’ 설립된 ㈜ 김영사의 정신에 뜻을 같이해 1999년 를 론칭하며 본격적인 아동전문출판사의 길로 접어들었다.지금까지 1000여 종의 다양한 어린이 책을 출판하여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아이들이 정직, 배려, 성실, 신뢰, 나눔 등의 가치를 꿋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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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정 상무이사
2014.07.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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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작가 권정생이 엄마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주제로 담은 동화책이다. 책 표지를 보면 ‘엄마 까투리’ 라는 투박한 글씨체에 역시 엄마 까투리로 보이는 암꿩과 아홉 마리 꿩 병아리들이 이리저리 머리를 돌리고 ‘삑삑삑’ 작고 귀여운 소리를 내는 듯하여 한참 동안 바라보게 된다. 이 동화는 산불이 난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꽃이 피고 새들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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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 기자
2014.07.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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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양쪽 집안에 특별한 일이 없는 온전한 토요일 오후였다. 가장 편한 복장을 하고 아이와 함께 서울 한복판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 적당히 혼잡한 지하철 안에 검은 안경을 쓴 허름한 아저씨가 엉거주춤한 자세로 지팡이를 하고 너털너털 걸어오고 있었다. 낡아빠진 찌그러진 카세트에선 음악이라기 보다는 소음에 가까운 멜로디가 촌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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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연 주부
2014.07.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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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본질적으로 다른 상품과 다르지 않아서 사회적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한다. 처음 원고를 받아들었을 때 이 책이야말로 그런 흐름이 잘 반영된 육아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 육아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맞물려 그 흐름에 자연스럽게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그러한 기대는 출간 이후 많은 부모 독자들의 관심으로 드러나고 있다.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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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P 마수미 편집자
2014.07.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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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즘이란 깊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나타낸 짧은 글을 말한다. 금언이나 격언, 잠언 등이 이에 속한다. 안도현 아포리즘은 안도현 시인이 삼십 여 년간 문학 활동을 하면서 펴낸 동화와 산문집에서 새록새록 다시 새겨 읽고 싶은 아름다운 문장들을 특별히 골라 엮은 책이다. 아프고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지치고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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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경 객원기자
2014.07.15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