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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생명이야, 연습을 하렴, 그치지 말고 더욱 연습을 하렴!" 이리스는 시리에게 늘상 주문처럼 말이다. 하나의 심장과 하나의 영혼을 나눈 쌍둥이 자매인 이리스와 시리. 세계적 피아니스트 이리스는 30대 초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불치병에 걸리자 자신의 천재성과 완벽한 교육 환경을 그대로 물려 줄 자신 스스로의 복제인간을 잉태하고 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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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11.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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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왜 우린 살 수도 없는 것도 사려고 애를 쓸까? 내 지갑 속의 Money로 살 수 있는 것에 대해 신경쓰며 살기에도 힘든데말이야. 내 어릴 적엔 놀이동산이 많지 않아, 어린이 날이라고 전철을 타고 어린이대공원을 간 적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탄 전철에 우리 셋은 자리가 없어 한쪽에 돋자리를 의자 삶아 앉아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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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10.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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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 살다가 죽을 때, 한 명의 진정한 스승과, 열 명의 진정한 친구, 백 권의 좋은 책을 말할 수 있다면 성공한 삶이라는 '인생 성공 단십백'이라는 말 처럼, 삶 속에서 진정한 스승을 만나기는 어렵다는 뜻이야. 학교생활을 거치면서 많은 선생님들을 만났지만,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니 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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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10.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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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을 차를 기다리고, 고립의 시간이 학교에 있는것이 어색한 주말까지 이어지고 통신두절, 전기도 끊겨버린 학교에 남겨진 7명의 아이들. 아이들이 자연재해로 고립된 순간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자아로 성장하는 책 일꺼라고 생각하고 읽었단다.하지만, 책이 중반부를 넘고 9부 능선을 넘을때까지도 일곱명의 아이들이 학교에 갇혔다라는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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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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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원하는 것을 하던 삶'에서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는 삶'으로 차츰 바꾸어 가는 과정을 토드와 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책이야. 늘 자신없고 무기력하기만 하던 토드 앤더슨과 한 번도 아버지의 명령에 거절하지 못하고 순종하던 삶을 살던 닐이 키팅 선생님을 만나고 난 뒤부터 활기차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변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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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10.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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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배경 공산주의에 밀릿 쑨원이 타이완을 세우고 난 후 혼란스러운 시대의 대만! 우리나라가 해방과 6/25 전쟁이후 모습처럼 가난한 사람들은 쉴틈없이 일해도 항상 식구들 먹고 살기 힘들고, 있는 놈들은 더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그 시대의 모습과 닮아있는 책이었어. 다르지만 비슷한 점도 많은 대만과 우리나라를 비교하며 읽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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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10.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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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지지만, 번득이는 하나의 영감이 아흔아홉의 노력보다 우선할 때가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 마지막 1%만은 내 힘으로 이룰 수 없는 일이고 그 1%는 때로는 99%를 변하게도 할 수 있으며 내 인생을 완전히 다른 길로 안내할 수도 있다." "마지막 1%가 없이는 전체가, 때로는 인생이 완성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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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10.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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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list. 흔히 살생부로 통하는 영단어로 현대 사회에서 널리 쓰이는 부정적인 의견이 담겨져 있는 내용 혹은 단어를 의미해. 작년 국정농단 사태가 났을때 많이 언급되었던 단어였지. 하지만, 이 책 속 블랙리스트는 나라에서 사춘기 아이들을 요주의 인물로 규정하고 머리에 칩을 넣거나 백신 주사를 맞혀 통제하려고 하는 세계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말썽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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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10.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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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우리는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어.먹을 것, 입을 것, 즐길 것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문제는 이런 생산물들이 일부 나라들과 계층에 쏠려 있고, 열을 가진 자가 나머지 하나마저 차리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현재! 작은 쪽배 하나에 의지해 거칠고 어두운 바다를 건너는 사람들, 사냥개와 날카로운 총성에 쫒기면서도 목숨 걸고 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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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10.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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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르다"는 것은 뭘까? 다르다는 것은 '비교가 되는 두 대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또는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진 데가 있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나와 다르다"는 건 나와 비교해 서로 같지 않다, 보통의 나보다는 두드러진 데가 있다는 뜻일까?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대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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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10.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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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책 제목과 글의 내용이 너무 상이한 반어적 제목의 '운수 좋은 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아야 하는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인력거꾼 김첨지. 아내가 아파도 약은 커녕 끼니조차 걱정해야 할 정도로 힘든 그는 아픈 아내에게 더 퉁명스럽게 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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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09.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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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앙은 웃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목구멍이 불타는 것 같았다. 귀가 먹먹하고 잘 들리지 않았다. 마치 수영장 바닥에서 듣고 있는 것 같았다. 천천히 눈을 떴다. 실눈으로 본 세상은 놀랍도록 하얗다. 눈부시고 하얀 세상, 그리고 눈앞에 안개가 끼는 것 같더니 얼굴 하나가 형체를 드러냈다. 하얀색 옷을 입고 머리를 뒤로 묶은 여자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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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09.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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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40대 엄마를 10의 어린아이의 감성으로 돌려주는 아이.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빨간머리 앤이 어색하지 않은 이유는 그때의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며 성장했던 미숙한 존재의 아이였기 때문일꺼야. 엄격하고 고지식한 마릴라와 소심하지만 속깊은 매슈 독신남매에게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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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09.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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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음모라는 좋지 않은 언어들이 총마라 된 책이었다.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지 않아 잘 읽지 않는 편인데, 특별한 엄마의 이모가 읽고 싶다고 해 선물하기 위해 구입했고, 부엌에 두었다가 너희들 공연보는 동안 읽어보고 더 읽을지 말지 하려고 했던 책이었어. 읽으며 주인공 이름이 래생이라 배경이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 이야기 읽꺼라 생각했고 10페이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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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09.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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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을 지내다 보면 내가 아닌 누군가의 무엇이 되어, 나 스스로를 잊고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시점이 온다. 학생일때는 학교생활 속에서 거기에서 하라는 대로 움직이고 있는 내가 있고, 사회 생활을 할 때는 회사의 목표 및 방향성을 쫒아 움직이는 내가 되고, 결혼을 해서는 나 자신의 시간보다는 시댁, 친정의 스케쥴에 일정을 맞추고, 너희들의 엄마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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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09.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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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는 베니스(Venice), 이탈리아어로는 베네치아(Venezia) 인 물의 도시를 기억나니? 흉노족을 피해 리알토섬으로 피난가면서 갯벌을 간척한 곳. 베네치아만 안쪽의 석호위에 흩어져 있는 118개의 섬들을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진 곳,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중요한 교통로가 되어 독특한 시가지를 이루는 '물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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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09.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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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때 갑자기 미술대회에 참가하겠다며, 숲속 그림을 몇 주에 거쳐 미술학원 선생님의 조언을 받아 그려 참여했던 너의 모습이 떠오른 책 이었어. 그전에는 대회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미술용품과 애니 소품들을 사모으기 시작했지. 사모으기 시작한 것은 "엄마 나 관심있어요." 라고 표현한 것이었는데, 내가 그리는 것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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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09.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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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읽은 책이었다. 1960년 4월 이승만과 자유당 정부의 독재와 부정부패, 부정 선거에 항의하여 국민들이 벌인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주의 혁명이 대학생이상의 성인들만의 항쟁이 아니라 중·고등학생, 국민학생까지의 희생으로 얻어진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 나도 대학에 가기 전까지는 이런 항쟁, 혁명에 대해서는 역사 교과서에서 배우는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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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09.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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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옷이 좋다'는 말처럼 오랜 사귄 친구일수록 정이 두터워 좋다고 하지. 중학생이 되어서도 친구들과는 별다른 문제가 없고, 약간의 분쟁이 생겨도 잘해결하던 너의 모습에 안심하고 있었다. 중2가 된 지금 친구 문제로 고민하는 널 보니 기억이 났어. 중학생이 되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려고 했는데, 나도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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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09.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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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데인 것 처럼, 눈물에 베인 것처럼, 지원지지 않는 상처들이 괴롭다. 내가 사는 것인지 세상이 나를 버린건지..." 임재범이라는 가수가 부른 이라는 노래의 클라이막스 가사야. 어른이라는 우리들은 미성년인 너희들에게 "너희들은 소중하니까 우리가 지켜 줘야 한다."는 생각과 태도로 학생다움을 강조하며 원조교재, 임신, 미혼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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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2019.09.17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