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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동네 놀이터에 가면 미끄럼틀 등을 타는 건 물론이고 곤충채집을 하는 등 곤충을 엄청나게 좋아했었다. 최재천 교수를 보면 어렸을 때가 생각나곤 한다. 최재천 교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학자로서 2022년에 했던 인터뷰에서 “개미는 40년이 넘었고 까치 25년, 긴팔원숭이 15년, 돌고래도 10년째 연구를 하고 있어서 지금도 똑같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시작할 때 가졌던 그 마음을 계속 가지고요. 다만 최근에 와서 새롭게 연구하는 게 있는데 찍찍이라고 벨크로에 대해 연구를 하고
책과 사람
김호이 기자
2024.03.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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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예술가를 꿈꾸는 사람들, 예술가들이 마음에 품고 있는 대학교가 있다. 바로 한예종이라고 불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다. 지난 2024년 2월16일 금요일 저녁7시30분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최인아책방 GFC점에서 한예종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라는 주제로 김솔 작가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김솔 작가는 강연을 통해서 배우와 감독, 작가 등 대중예술인을 키워낸 한예종 연극원을 중심으로 한예종인들의 생각과 경험에 대해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전공을 선택한 이유와 입시 과정, 학
책과 사람
김호이 기자
2024.03.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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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세계사역사 퀴즈이 책에서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 것을 넘어, 퀴즈 형식을 통해 세계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역사 용어들도 쉽게 설명되어 있어, 세계사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도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답니다. 교과 과정에서 배우는 세계 위인들에 대한 설명을 읽고, 퀴즈까지 풀어 볼 수 있는 1석 3조의 유익함을 느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용감한 전쟁 영웅들은 그들의 용기와 투지로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었고, 우리의 일
서평
고경진 기자
2024.03.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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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전준우 칼럼니스트] 길을 가다가 리어카를 끌며 폐지를 줍는 노인을 본 적이 있다. 사는 게 참 팍팍하구나, 경제가 어려우니 열심히 살아야지, 생각했다. 함께 길을 가던 지인은 뜻밖의 말을 던졌다. 저 사람은 무례한 데다 배우지 않기 때문에 리어카를 끄는 것이다,라고. 지인 역시 30대 초반에 리어카와 작은 트럭으로 폐지를 줍던 사람이었으나, 불과 10년 만에 직원을 여럿 거느린 회사의 사장이 되었다. 그를 한 번 만난 사람은 그 이외에 어느 누구와도 거래를 하지 않았다. 오직 그와만 거래를 했다. 그때의 경험이 이
칼럼
전준우 칼럼니스트
2024.03.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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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백원근 독서출판평론가] 올해는 ‘어린이 책의 해’이다. ‘책의 해’는 작가 단체(한국작가회의), 출판사 단체(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도서관 단체(한국도서관협회), 서점 단체(한국서점조합연합회,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독서단체(책읽는사회문화재단) 등 책 생태계를 아우르는 민간 단체들이 모인 ‘책의 해 추진단’(단장 안찬수)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여 매년 특정 주제를 정해 추진하는 민관 협력의 독서 진흥 캠페인 사업이다. 지난 4년 동안의 주제 및 대상은 청소년(2020년
기획
백원근 독서출판평론가
2024.03.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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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명장으로 꼽히는 히딩크 감독이지만 선수 시절에는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았다고 한다. 조직 내에서 평범했던 직원이 탁원한 팀장이 되기도 한다. 조직 내에서도 평범했던 직원이 탁원한 팀장이 되기도 한다. 그 반대의 경우도 적지 않다. 촉망받던 실무자였는데 리더만 되면 왜 그렇게 힘들어 할까? 바로 역할에 따라 일을 잘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팀장부터는 업무의 결정 범위가 넓어지고 팀원과의 관계 역시 단순한 동료 수준을 넘어서게 된다. 지난 2024년2월15일 목요일 저녁 7시30분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책과 사람
김호이 기자
2024.03.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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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정신분석가이자 소아정신과 의사이며 이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인 한성희 작가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에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그리고 또한 이와 함께 뿐만 아니라 현 국립정신건강센터인 국립정신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의과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UCLA 방문교수와 한국정신분석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의 강연이 지난 2024년2월20일 화요일 저녁 7시30분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최인아책방에서 진행됐다. 한성희 작가는
책과 사람
김호이 기자
2024.03.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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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이혜정 기자] 2024년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8권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난 2월 1일(목) '2024년 첫 번째 사서추천도서'로 발표했다. 이번 사서추천도서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도서로 선정하였다. 인문예술 분야인문예술 분야에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영어 단어들의 어원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수상한 단어들의 지도」(윌북)와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이야기들과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는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독서교육뉴스
이혜정 기자
2024.03.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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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이혜정 기자] 김해시는 ‘2024년 김해시 올해의 책’으로 ‘작은 빛을 따라서’, ‘아무네 가게’,‘우리들의 별빛 여행’ 3권을 선정해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에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더 빛날 내일을 응원해요’를 주제로 선정된 올해의 책을 소개하고 독서 릴레이 첫 주자로 활동할 시민들에게 도서를 전달했다. 선포식에 이어 대표도서 ‘작은 빛을 따라서’의 저자 권여름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2024년 김해시 올해의 책은 추진협의체 검토와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선
독서교육뉴스
이혜정 기자
2024.03.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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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이혜정 기자] 지난 3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소재 카페 돌담에서 '김화숙 작가와 함께하는 봄맞이 북토크'가 있었다.보통 책의 날개 안쪽에는 작가에 대한 소개가 적혀 있다. 대개 책을 구입할 때, 겉표지, 그리고 띠지 또는 작가 소개, 목차, 서문 등을 살펴보고 고르는 경우가 많다. 이 책 날개 안에 김화숙 작가는 '전문 의료인, 시인, 목사'라고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말이 적혀있다. 여섯 살에 보육원에서 처음 믿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서른 둘에 인격적으로 만났다. 빌립보서의 말씀처럼
책과 사람
이혜정 기자
2024.03.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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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정성현 세종국어문화원 인문학연구소장]서미영 시인은 일반인, 중·고등학생 및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시 테라피 강의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시로 떠나는 마음산책’, ‘시와 음악과 그대가 만나는 날’, ‘동시야, 놀자’등 시와 융합한 예술로 독자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작품으로 시집 ‘제가 사랑 하겠습니다’, ‘이별이 서성이다, 나에게 왔다’ 등이 있다. 피아노 치는 시인으로 유명한 서미영 시인의 삶이 녹아있는 독서와 글쓰기는 어떤 점이 다를까 궁금해서 만나 보았다.Q ‘피아노 치는 시인’으로 불리는 이유는?A 시를
책과 사람
정성현 기자
2024.03.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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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성균관대학교 전광진 명예교수] 착한 일로 업적을 쌓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악한 일로 일을 망치는 것은 하루아침이다. 이런 불상사를 미리 방지하는 데 참고가 될 만한 명언이 있을까?우선 ‘困境’이란 한자어를 푹 삶아서 하나하나 맛을 본 다음에 찾아보자. 困자는 문 입구[口]에 세워져 있는 나무[木], 즉 ‘문지방’(doorsill)을 뜻하는 것이다. 이것이 ‘딱하다’(embarrassing) ‘고생하다’(toil hard)는 뜻으로도 사용되는 예가 많아지자, 본래 의미를 위해서는 따로 梱(문지방 곤)자를 만들
책과 사람
전광진 교수
2024.03.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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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지난 3월 6일, 경기도 시흥시의회 의원들이 ‘시흥시 공공도서관 활성화 연구회’(대표 김수연 의원)를 구성하고 첫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하는 소식이 있었다. 이 연구회는 “시흥시 공공도서관이 기존 도서관 기능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방안과 사례를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의원들의 연구단체를 표방한다. 이날 있었던 간담회에서는 소속 의원과 함께 시흥시 신도시사업과와 중앙도서관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신도시사업과가 추진 중인 해양생태과학
기획
이용훈 기자
2024.03.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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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마법의 언간독이 들려주는 타임 슬립 역사 동화책의 제목 「언간독」은 한글을 뜻하는 언문과 편지를 지칭하는 용어 간독이 합쳐진 말로 한글 편지를 쓰는 방법을 담은 교본을 뜻합니다.일촉즉발, 한 치도 눈을 뗄 수 없는 타임 슬립 역사 동화가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데려다 줍니다. 몰래 야학당 문밖에서 글을 배우셨다는 증조할머니의 유품, 《언간독》을 품에 안고 잠든 주희, 그런데 깨어나 보니 1937년의 옥천에 뚝 떨어져 버렸습니다! 과거에서 만난 증조할머니 갓난이에게 글을 알려 주던
서평
고경진 기자
2024.03.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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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이소영 칼럼니스트]한 권의 책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담겨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서 후에 많은 정보 중에서 상당수를 잊어버린다. 이런 이유는 정보를 낱낱이 저장하고 정보의 본질적 성질인 지적인 틀(스키마)에 담아 저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독자가 책을 읽는 과정에서 여러 정보들을 접하고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것을 수시로 구별하여 처리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읽고 있는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여러 정보들의 중요성을 분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힌트를 주도록 구성된 책은 그리 많지 않고, 수많은 자질구레한
칼럼
이소영 칼럼니스트
2024.03.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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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사랑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오래 함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할까? 지난 2024년2월14일 수요일 7시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이라는 주제로 문화심리연구자인 박성미 연구자의 강연이 진행됐다. 박성미 문화심리연구자는 이날 강연을 통해서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하나의 세계를 끌어안는 것, 사랑으로 낯선 세계의 질서를 파악하려고 할 때, 지름길을 찾아주는 네비게이션이 되어줄 시간이라고 이야기 했다. 특히 이날 강연을
책과 사람
김호이 기자
2024.03.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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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반려동물을 보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곤한다. 그렇지만 그렇게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일찍 세상을 떠나기 때문에 그런 슬픔으로 인해서 쉽게 키우기 힘들다. 또한 특히 이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은 한 생명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키워야 되는 것 같다. 지난 2024년2월14일 수요일 오후 3시에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점에 위치한 별마당도서관 수원점에서 라는 주제로 수의사로 유명한 설채현 원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수의사 설채현
책과 사람
김호이 기자
2024.03.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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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누구나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결심을 하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는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하면 책과 친해질 수 있을까? 지난 2024년2월7일 수요일 저녁 7시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임유영 시인의 강연이 진행됐다. 새해 단골 계획으로 항상 독서계획을 세우곤 하지만 막상 실천하는 걸 어려워 한다. 임유영 시인이 이날 강연을 통해서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나누면서 새해 계획에 한발 다가가 보는 시간을
책과 사람
김호이 기자
2024.03.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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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지난 달 초 출판계에서는 의미있는 소식이 있었다. 바로 1992년 2월 창간된 출판 전문잡지 가 600호 발행을 한 것이다. 지난 25년간 중단없이 발행된 이 잡지는 그대로 우리나라 출판의 흐름을 담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잡지를 발행해 온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은 "한 호의 결호도 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출판계 구성원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고 한다. [ 2024.2.2. 기사 참조] 500호 발행 후 폐간할 생각이었으나
기획
이용훈 기자
2024.03.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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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정성현 세종국어문화원 인문학연구소장]박영찬 대표는 KAIST에서 2004년부터 현재까지 21년 동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DACL연구소의 대표로서 [Digital Analog Convergence Leadership]을 토픽으로 한 강의를 여러 대학과 기업, 기관에서 "리더십과 K-기업가정신"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시, 인문, 사회, 문화, 역사, 음식, AI, 디지털커뮤니케이션, 기후변화, 미래세상 등 다양한 주제의 칼럼을 집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한국형리더십, 스마트프레젠
책과 사람
정성현 기자
2024.03.07 16:56